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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디오의 디지털화와 VHF대역 특징 등록일 2007.01.02 15:53:24
글쓴이 박성규 조회수 1392 추천수 39
내용
라디오의 디지털화와 VHF대역 특징
                                                       SBS방송기술인협회장 박 성 규
방송의 역사를 가장 오랫동안 간직해온 라디오가 방송의 디지털화에서 가장 늦게 디지털 세계에 발을 들여 놓으려고 한다. 지상파 TV와 위성TV, T-DMB와 S-DMB 등이 모두 디지털화를 시작하였고, 이제 시청자의 디지털 전환만을 기다리고 있다. 거기에 비해 라디오는 아직 전송방식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라디오의 디지털화를 추진해야 하지만 추파수의 할당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라디오의 디지털화를 내세우며 디지털라디오를 DAB(Eureka-147)기술을 사용하며 VHF Band III에서 구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VHF Band III를 TV가 사용할 지 아니면 뉴미디어로 사용할 지 혹은 디지털라디오가 사용할 지 확실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마당에서 디지털 라디오의 방식부터 먼저 결정하려는 움직임은 성급한 판단으로 추후 VHF대역 활용을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지금은 VHF대역의 물리적 특성을 다시 재평가하고 Band III의 사용 매체를 신중히 선정할 때라고 생각한다. 현재 FM이 사용하고 있는 88MHz~108MHz는 VHF Band III 바로 아래에 포진하며 TV의 채널6번과 채널7번 사이 주파수에 포진하고 있다. 그러므로 FM은 매우 넓은 커버리지와 회절성 및 높은 이동수신 속도를 가지는 장점이 있다.

라디오의 VHF Band III대역 사용 검토 이전에 FM대역을 사용하는 IBOC나 DRM+ 등을 비교실험 하여 시청자와 방송사와 산업체 모두가 Win-Win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   IBOC나 DRM+ 등의 기술은 현재의 아날로그 라디오 방송사 지위와 방송 권역을 그대로 유지하며 아날로그와 혼용방식으로 약 100Kbps 이상을 디지털로 사용이 가능하다. 아날로그방송을 종료하고 모두 디지털로 바꾸게 되면 약 300Kbps 이상 디지털 전송 비트레이트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DAB보다 더 큰 비트레이트를 가질 수 있다. DAB는 약 1.2Mbps 비트레이트를 6~7개 방송사가 나누어 가져야 하므로 방송사당 약 150Kbps 정도 밖에는 가질 수 없다. 그렇다면 어느쪽이 더 미래가 있는 것인지는 비교가 간단하지만 모든 것은 실험으로서 확인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므로 비교실험은 시간 낭비가 아니라 오히려 라디오의 디지털화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수 있다.
 
 
[ VHF대역의 이동수신 한계 속도 ]
 
VHF 대역은 UHF대역보다 1/10정도의 출력으로도 비슷하거나 더 넓은 지역을 커버할 정도로 전달력이 뛰어나다. 회절성 역시 매우 좋아서 골짜기나 아파트 뒤와 같이 Line of sight가 아니더라도 산과 빌딩을 넘어 잘 도달되는 성질을 갖고 있다. 위성DMB보다 지상파DMB가 Gap Filler 설치에 10배 이상 적은 개수로도 가능한 것이 바로 저 출력으로도 넓은 커버리지를 이루는 장점 때문이다.
 
 VHF대역의 또 다른 장점으로 OFDM을 사용할 때 UHF보다 훨씬 높은 속도의 이동수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재의 DMB에 사용되는 모드를 그대로 적용했을 때 VHF Band III 대역에서는 약 350Km/h의 속도에서도 수신이 가능하다. 그러나 Band V로 올라갈수록 100km/h이하의 속도에서 이동수신이 가능할 정도로 이동수신 한계속도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타난다.
   
 또 다른 자료를 보면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아래의 그림은 독일 베를린에서부터 포츠담을 거쳐 브란덴브르크까지 DVB-T방식으로 이동수신을 실험한 데이터이다. UHF 대역에서 이루어졌지만 24번 채널로는 260Km/h의 속도에서 다이버시티 안테나로 이동수신할 수 있었는데 반하여 채널 62번에서는 160Km/h의 이동수신 속도밖에 얻을 수 없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이동수신 한계속도는 떨어지고 반면에 주파수가 낮아질수록 이동수신 한계속도는 높아짐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싱글 안테나를 사용할 때보다 안테나를 두개 사용하는 다이버시티 안테나일 때 이동수신 한계 속도가 높아짐을 볼 수 있다. 채널 24번에서 싱글 안테나로 160km/h에 불과하던 이동수신이 다이버시티 안테나를 사용하였을 때 260Km/h로 뛰어 올랐음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결 론]
 앞에서 VHF대역의 특징을 말한 것은 VHF BandIII(Ch7~13)은 전파 특성상 방송에 매우 유리한 장점이 많은 대역이므로 향후 TV가 사용할 지 라디오가 사용해야 할 지 더욱 심도 깊은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DTV와 DMB방송은 사실 비교시험 없이 이루어졌다. DTV선두 주자이면서도 후발국에 보여 줄 자료가 없다. 비교실험 없이 실행된 사업들은 후유증과 문제점을 발생한다. 잘못된 정책은 대안을 만들게 되고 대안은 또 다른 대안을 만들어 내게 된다. 그러므로 디지털라디오 만큼은 충분한 비교실험을 통하여 시행착오가 없어야 한다.
 
수도권에 DAB, IBOC, DRM 등 다양한 디지털 라디오 전파를 방사하게 되면 다양한 수신환경이 존재하게 되고, 제조업체에서는 이 수신환경을 이용하여 All Mode 디지털수신기를 개발하게 되고, 더 나아가 세계 수출 시장을 석권하게 될 것으로 본다. 아울러 방식간 경쟁을 유도하여 로열티를 하락 시키고 미개방 기술의 개방을 유도할 수 있어 수신기의 가격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므로 비교실험은 미래의 라디오방송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찾을 수 있는 지름길이며 시청자와 방송사 그리고 산업체 모두가 Win-Win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
 

 
첨부파일
200712352.doc (1060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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