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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 221차 시청자 위원회 6월 회의록(2) 등록일 2009.07.20 15:29:42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672 추천수 25
내용

  221차 시청자위원회  발언  내용 

o 한승헌 위원장 : 지금부터 221차 시청자위원회를 열겠습니다. 순서에 따라서 사장님께서 인사 말씀을 주시겠습니다.

o 하금열 사장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SBS 보도의 대처 과정 설명

o 한승헌 위원장 : 지난 번 회의록 승인을 받는 순서입니다. 이미 위원님들 모두 회의록을 받아 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의하실 사항이나 그 밖에 의견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례에 따라서 별도의 의견이 없으시면 배포해 드린 그대로 승인해 주시는 것으로 알고 처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달 7 15오후 5, 같은 시각에 우리 위원회가 열리게 되겠습니다.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순서에 따라서, SBS 프로그램에 부분 조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편성기획팀장님께서 설명해 주실까요?

o 심상대 편성기획팀장 : SBS TV프로그램 편성 부분 조정 설명

o 한승헌 위원장 : 그러면 시청자위원님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부위원장님부터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o 강병우 부위원장 : 지난 한 달 동안 여러 가지 큰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긴급 뉴스에서부터 국민장, 북핵 실험에 따른 긴급 상황, 월드컵 진입 최종 결정 전 등과 SBS만의 큰 국제 행사인서울 디지털 포럼’, 대기획희망TV’ 등 숨 가쁘게 어느 것 소홀히 할 수 없는 대형 상황이 중복으로 이어졌던 한 달을 잘 해내셨다는 노고에  애쓰셨다는 격려의 말씀 드립니다. 특히 사장님 말씀 계셨습니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첫 보도를 SBS가 해냈다는 기사를 보고, 지역으로 발생한 상황으로 제일 열악한 여건에서 신속하게 처리했다는 것은 SBS 근무자세가 보다 살아있다는 증빙 같아서 더욱 값어치 있어 보였습니다. 죽음의 조라 평가되던 2010년 월드컵 예선에서 7회 연속 본선 진출의 쾌거라는 빅뉴스의 여운이 있는 당일에, ‘SBS 스페셜에서 월드컵 관련 많은 자료와 그 동안을 일지 식으로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내용으로 친근하게 총 정리해주어서, 기동력과 상황에 대처하는 힘을 보여주는 좋은 시도로 보였습니다. ‘SBS 다큐 플러스입니다. 오늘 보니까다큐 플러스가 삭제되어 없어진 듯한데, 그 동안 이 시간에 방송되어 온 기획 시리즈가 중반 정도 방송된 것으로 봐서, 나머지 잔여 분이 어느 시간대인가 방송될 것임을 전제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4월부터 문화체육부가 제작지원하고 영상진흥원과 SBS가 공동 기획해 제작한국제공동제작이라는 이름으로, 각 나라 당 4편씩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미얀마, 브라질 등 총 16편을 방송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현재까지 우즈베키스탄과 캄보디아 두 나라까지 방송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관심이 가고, 최근 우리와의 관계와 관심이 증대되는 나라들이어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한류와 관련된 내용을 한 나라 당 한 회씩 다루었는데, 정부 기관이 지원하는 모양새로 되어 있어서 한류를 지나치게 우리 시각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닌지 하는 선입견이 뒤따르는 점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다룬 내용은 시각이나 구성에서 무리 없이 잘 다룬 듯 보였습니다. 한류를 다룬 내용에서 이런 곳에도 우리 기업이 활발히 진출해 있다는 대견함과 교육 문화에까지 큰 영향을 주고 있어서인지, 그 동안 기업들이 진출한 산업 경제적 면 뿐만 아니라 폭 넓은 세계 진출의 현장을 보여주어서,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의미를 새삼 실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의견이라면 한 나라를 4회에 걸쳐 방송하고 있는데, 다루는 4편의 분류 방법이나 분류 톤에 서로 높낮이가 있어서 소재의 편차가 심해 보입니다. 캄보디아 경우 한 편 한 편 다루어 나가면서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에 대한 개괄적 설명이 묻어났으면 했는데, 4 편이 대나무 기차, 야생동물 순찰대, 오토바이 보부상, 한류 등이어서, 한 편 한 편 내용의 관심사와는 별개로 캄보디아를 4편으로 나누었을 때 보여주는 내용의 대표성에서 너무 단편적인 접근이 아닌지 하는 감이 있었고, 각 소재의 크기도 어울리지 않아보였습니다. 공동제작으로 어째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미얀마, 브라질이 선정되었는지 그 기준이 궁금했는데, 설명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S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대한 약간의 우려가 있습니다. 6월 개편으로 주중 목요일다큐플러스가 없어지고 일요일 오전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신설되었는데, 주중특선 SBS 다큐멘터리’, ‘SBS 스페셜과 함께 각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성격을 특화하고 완성도를 유지하는 작업이 상당히 까다로운 과제로 보입니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많아져서 전체적으로 SBS의 공공성이나 차분하게 볼 수 있는 시간대가 확충되어 나름 의미는 큽니다만, 자칫 비슷비슷한 터치에 완성도에서도 들쭉날쭉하면 기존에 잘 쌓아가고 있는 ‘SBS 스페셜의 탄탄한 이미지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소재나 완성도에서 프로그램 관리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이번 개편을 보니까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또 목요일로 옮겨졌는데,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너무 혹사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요일에서 목요일, 목요일에서 금요일, 또 다시 목요일로 바뀌고 시간대도 심야와 저녁 시간대를 오가서, 프로그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옮기게 되는 것인지, 옮겨 다니면서 프로그램이 상처를 입고 있는 것인지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제 제자리를 잡아서 코미디 프로그램의 대명사였던 명성을 되찾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o 권오승 위원 : 안녕하십니까. 뉴스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 뉴스 장사는 망하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습니다만, 한 달 사이에 너무나 굵직한 사건이 나타나서 국민들이 충격도 받았고, 지금도 북한 2차 핵실험 이후에 김정일 후계 구도 부상 같은 굵직한 뉴스가 나와서, 보도국에서 고생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동안 너무 수고하셨고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좋은 뉴스를 만드느라고 너무 애를 쓰셨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뉴스와 관련해서는 사장님께서 아주 자세히 설명하셨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다만 ‘8뉴스가운데 한 가지 궁금한 것만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선거 후유증으로 빚어진 이란 사태에 대한 보도를 쭉 지켜봤더니, ‘8뉴스에서는 뉴스를 안 하거나 짧게 처리한 것으로 봤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가 궁금하고요. 일요일인 지난 14일부터 월요일15, 어제 16 3일간 ‘8뉴스를 모니터 해보니,  이란 사태는 15오늘의 세계의 뉴스 중 하나로 짧게 처리했을 뿐, 제가 혹시 못 보았을지 모르겠지만 그 외에는 다루지 않은 듯이 보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란은 북한과 함께 호전적인 면에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나라이고, 이번 이란 사태는 단순한 선거 후유증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점은 여러분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물론 대형 뉴스의 홍수 속에서 여러 가지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이 문제를 제기하는 또 다른 이유는, 최근 SBS 뿐만 아니라 타사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뉴스 편집에 있어서 대형뉴스는 꼭지 수를 늘릴 만큼 늘리고 사건과 생활 뉴스 등 흥미를 끌 수 있는 뉴스를 나열하는 이분 법적인 구도화가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용어가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동안 우리가 즐겨 다루어왔던 전통 뉴스나 고급 뉴스를 보기 힘들어지지 않았나 합니다. 그래서 뉴스가 변질되는 듯한 안타까움에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지난 달 5 24 ‘TV 동물농장야생 오리의 위대한 모정을 아주 감동적으로 보았습니다. 아파트 옆 개천에서 준설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그 위태로운 숲 속에서 며칠을 꼼짝 않고 앉아서 알을 품고 12마리의 새끼를 낳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요란한 소리를 내는 중장비가 언제 둥지를 덮칠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밤이면 고양이로부터 알을 보호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이었는데도, 야생 오리의 모정을 긴박감 있게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제가 감동을 받은 것은, 처음에는 무뚝뚝하던 야생 오리 부근 공사장의 근로자들이 야생 오리의 사정을 알고부터는 진심으로 산모인 오리를 배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트랙터를 몰 때도 아주 조심해서 몰고, 공사로 구정물이 된 개천에 새 물길을 터 주어서 새끼 오리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 연습을 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얼마 전에 ‘TV동물농장에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라는 아주 좋은 내용을 방송해 주어 우리가 동물을 보는 시각을 바꾸어 주었다면, 이번 야생 오리의 위대한 모정은 우리집 주변의 풀 한 포기, 새 한 마리가 왜 소중한지, 우리가 어떻게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멋진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서 지난 달 말의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도 뼈가 선천적으로 약해서 기침만 심하게 해도 뼈가 부러지는 한국인 아이를 입양한 미국인 부부의 한국 나들이도 감동적인 프로였다고 덧붙입니다. 저는 수목드라마시티 홀을 즐겨보고 있습니다. 구성도 탄탄하고 풍자가 넘치고 유머도 풍부합니다. 무엇보다도 말단공무원이 시장 선거에 도전해서 신데렐라가 되는 극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말단공무원이 시장이 되면 시정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 지에 대한 작가의 상상력에 기대를 했습니다제가 알기로 지자체의 시정을 본격적으로 다룬 것은 영화에서는 이장과 군수가 있었고, 아마 드라마는 처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장과 군수는 방사능폐기물처리장 도입을 놓고 벌이는 지자체 내부의 치열한 암투를 잘 그린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시티 홀에서 시장이 되기까지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시장 출마를 한 김선아가 스스로 역부족을 느끼고 불안한 나머지, 깜깜한 밤에 부두에 나가서 바다를 향해잘못했습니다라고 울부짖는 독백 신은 뭉클하기까지 했고요. 그런데 시장이 되고 나서 김선아 시장의 컬러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시정으로 내세운 시청 이전 백지화나 농기구 임대사업도 뭔가 어설퍼 보이고요. 이제 몇 편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김선아 시장을 잠롱 시장형으로 그릴 것인지, 이명박 시장형인지 아니면 포청천 형인지 나름대로 컬러를 나타낼 필요가 있습니다.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사랑하는 것은, 서민의 눈높이에서 펼치는 시정은 어떤 모습일지 하는 점이 제일 궁금할 것입니다. 제작진은 이것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o 김민영 위원 : 지난 한 달 SBS 보도와 관련해서 그다지 논평할 것이 많은 것 같지 않습니다앞서 많은 위원님들께서 말씀해 주셨듯이, 워낙 큰 현안들이 많아서 자세한 비평의 소지는 많은 것 같지 않습니다. 다만 워낙 큰 현안들 속에 묻혀버린 뉴스들이 많았던 아쉬움은 남습니다. 가령 사건 발생 다섯 달이 다 된 용산참사 문제가 여전히 아무런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데요. 언론이 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대책 없이 구조조정이 이루어진 쌍용차 노동자들의 생존권 문제도, 사실 회사 자체가 어려움에 처해 있기 때문에 쌍용차의 정상화가 가능한지 고민되는 지점은 많습니다만, 어느 날 갑자기 정리 해고를 당한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보도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큰 현안들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보도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경제위기 속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좀 더 애정 어린 보도를 기대해 봅니다. 요즘처럼 정치적으로, 국제 관계적으로 민감하고 미묘한 시기에 보도 하나가 자칫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에서, SBS 보도가 그 동안 유지해왔던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려는 접근법이 나름 의미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도 신중하고 균형 잡힌 보도를 부탁 드립니다. 오늘은 드라마 이야기를 드릴까 합니다. 앞서 권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셨던 대목인데요. 오늘 시청자 게시판을 보니까주말에는찬란한 유산’, 수목에는시티 홀때문에 한 주 한 주가 즐겁습니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저도 완전히 공감합니다. ‘시티 홀이 어떻게 보면 매우 민감할 수 있는 정치문제를 코믹하게 인간적인 접근으로 완성도 있는 드라마를 연출해내는 것을 보면서 저도 무척 흐뭇했습니다. 시청률이 16%~17% 정도라 생각했던 것보다는 낮게 나오기는 하지만, 열혈 팬들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는 매력적인 드라마라 하겠습니다. 시청자들이시티 홀에 대해 호평하는 것은 멋진 대사와 두 주인공의 탁월한 연기력인 것 같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정치에 대한 보통 사람들의 생각을 적절하게 끄집어내면서도 유권자로서 정치 변화를 위해 나도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정치라는 것이 혐오스러운 것이라는 일반적인 통념이 있는데요. 저는 이런 통념이 사실은 정치를 더 망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킨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안에서도 부정부패, 유착, 영혼 없는 공직자, 막후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음모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데요. 이런 후진적인 정치 양상을 드러내는 드라마는 과거에도 사극을 포함해서 여럿 있었습니다. ‘시티 홀이 과거 드라마와 좀 다른 점은, 주인공의 이름처럼 정치의 새로운 미래가 보통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보려는 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보면서, 보통 사람들과의 소통에 미흡한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이 많이 제기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시국인 것 같습니다. ‘시티 홀이 그런 시국 상황과 절묘하게 연결되면서 시사하는  바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 후반에서도 정치인과 정치, 보통 사람의 힘에 의해서 꾸려지는 민주주의에 대해서 더 많은 국민들이 다시 생각해보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얻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부탁 드리고, 재미와 의미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아 내는 정치 드라마의 새로운 기원을 열어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찬란한 유산도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착하고 의지가 강한 주인공이 여러 역경 속에서도 성공한다는 다소 진부한 줄거리임을 알면서도, 밝고 경쾌한 드라마 전개 속에서 즐거움을 얻어 가는 것 같습니다. ‘찬란한 유산에서 의미 있게 본 대목은 기업의 사회 공헌에 관한 강조입니다. CSR에 대한 적극적 마인드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과거 기업 관련 드라마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성공에 대한 기업인들의 도전정신을 부각시켰다면, ‘찬란한 유산에서는 소비자와 지역 사회에 대한 중요성이 반복적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기업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그 기업이 발을 딛고 있는 공동체와 고객들이라는 점을 상기시켜주고 공감대를 넓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기업의 현실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고요. , 기업의 정신을 지켜가는 것보다는 혈육에 대한 상속을 더 중시하는 부와 상속에 대한 기존 통념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보여준다는 점도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오늘 비평보다는 칭찬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시청자에게 더 많은 칭찬과 공감을 얻는 SBS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제 말은 여기까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o 남형두 위원 : , 저는 아침방송좋은 아침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남편이 출근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후, 한가한 시간을 갖는 주부들이 차 한 잔을 하며 자신들만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지나치게 연예인들의 주변 이야기로 채워지고 있어, 흡사 연예가 중계의 아침 판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듭니다. 최근 며칠 분만 보더라도 노홍철장윤정 커플 결혼 이야기, 붕어빵 가족들의 유쾌한 패션쇼라고 하여 연예인 자녀들의 패션쇼와 그들의 주변이야기, 연예인 마약사건 등 연예가 중계와 차별 점이 없는 꼭지들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생활 패턴과 경제 환경의 변화로 이 시간대는 주부들만이 TV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TV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1년의 3개월은 방학으로 인하여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도 시청권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은 시청등급을 15세로 설정하고 있는데, 이는 이 시간대 시청자 층이나 우리나라 경제사회 현실을 너무 안이하게 보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미취학 아동이나 노인, 청장년 실업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1시간이나 되는 이 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화한다든지, 요일별로 다양화하여 여러 시청자 층을 아우르는 노력이 가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SBS좋은 아침프로그램에 대해 자사 드라마 홍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반말이나 비속어 등 방송 언어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을 받았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자사 드라마 홍보는 같은 시간대 타사 프로그램에 비하여 2배 이상 많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우연히 낮 시간대성장 다큐 크레파스라는 프로그램을 몇 차례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특히 100회에 방영된포천 12남매 상열이의 나 막내로 돌아갈래는 오랜만에 TV에서 본 훈훈한 사람 사는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을 기피하거나 한 자녀 가정이 보편적인 오늘날, 다자녀 가정에서 발생한 막내 사랑 차지하기라고 볼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정부의 출산장려 대책보다 훨씬 설득력 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어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친구와 형제가 없어서 별도의 놀이를 위한 과외를 만들고 있는 도시 어린이들에게도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이런 프로그램을좋은 아침과 같은 아침 시간대에 편성할 수 없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처럼 11 또는 오후 시간대에 편성하는 것보다는 아침 시간대가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6 3일 방영분소야도가 좋아요는 다시보기를 통해서 보았는데, 외딴 섬의 한 소년 호현이를 주인공으로 그 아이의 일상을 그린 이 프로그램 역시 한 편의 단편 소설과 같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영상을 통해서 전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상도 좋았고, 어부인 아빠를 돕고 엄마를 따라 시장에 가는 아이, 선생님께 맛있는 먹을 거리를 갖다 주는 모습, 어른도 알기 어려운 생선의 갖가지 이름을 다 아는 어린이의 모습 등 잃어버린 우리의 과거 모습을 훈훈하게 비춰주는 것 같아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생각을 갖게 만들었는데, 인천 앞바다에서 불과 몇 분 안에 배타고 건널 수 있는 곳에 이런 삶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TV에서 폭력과 비속어가 난무하여 아이들과 함께 시청하기 어렵다는 비판은, 비단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SBS를 비롯한 타 지상파에 대한 지적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자연과 벗삼아 사는 아이들과 형제들과 부대껴가며 사회성을 배워나가는 어린 아이들의 성장을 그린 이 프로그램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경제난으로 귀농인구가 늘어가는 현실에서 이런 프로그램은 구직난을 겪고 있는 청장년 층에게도 소중한 삶의 정보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편성표에서 신설된 귀농 프로젝트 농비어천가가 잘 준비되어서 성공적으로 방영되었으면 합니다. 두 번째로 노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의 부재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침방송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서 TV 시청률이 높은 노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이 너무 없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제가 SBS 편성표를 살펴보니 노인 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일요일 아침 6와 화요일 11백세건강스페셜이 전부가 아닌가 합니다. 갈수록 노년층 인구가 늘어나고 노년층의 경제활동 및 사회활동이 왕성하다는 점에서, 노년들은 새벽에 일찍 일어나 그 때 주로 TV를 볼 것이라는 고정관념 하에 그것도 가장 시청률이 낮을 것 같은 일요일 이른 아침 시간에 이 프로그램 하나만을 편성한 것은, 늘어만 가는 노년 시청자들을 위한 배려로는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년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적절한 시청시간대의 편성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아이디어를 드리자면, 아까 말씀 드린성장다큐 크레파스가 어린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프로그램이라면, 노인 또는 은퇴자의 눈으로 보는 세상이라는 점에 착안하면 건강만이 아니라 여러 이슈에 대한 프로그램 제작도 가능하리라 봅니다이상입니다.

o 송종길 위원 : 지난 한 달 동안 방송하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5월에희망TV 대한민국이 떴다라는 특집을 많이 하셨는데요. 지난달에도 제가 SBS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서 많이 노력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보다 더 우리 사회에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노력을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5월에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방송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언론에서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기부드라마천국의 아이들을 제작하셨더군요. 보도자료를 보니까, 작년에 하려고 했다가 하지 못하고 올해 처음으로 주요 출연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형태의 드라마로, 상당히 완성도도 높았고 많은 시청자들이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는 평가를 하고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SBS가 더 많은 노력을 해주실 것이라고 믿고요. 저도 이번에 기부 드라마가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는데,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연예인들이 돈을 통해서 기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재능을 통해서 기부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었는데요. 그런데 SBS에서 그 분들의 재능을 어떻게 환산해서 기부하셨는지 궁금했는데, 혹시 이야기해 주실 수 있으면 답변 부탁 드립니다. 제가 듣기로는 그대로 모금 액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 좋은 노력들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제가 시청자위원회 관련 준비를 하면서 다시보기를 하기 위해 SBS 사이트를 자주 들어가는데, SBS 홈페이지에서시청자위원회를 못 찾겠더군요. 알고 봤더니 화면 하단의 열린TV 시청자세상을 클릭하니까 시청자위원회 관련 페이지가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방송의 가장 중요한 고객인 시청자들이 SBS나 프로그램에 대한 자기 의견을 내놓을 수 있는 홈페이지가 중요한 부분에 있어야 하는데, 메인 페이지에서는 게시판이 안 보이더군요. 그래서 찾아보았더니, SBS의 공지사항을 알리는 게시판만 보였고 열린TV 시청자 세상을 클릭했을 때 시청자위원회 관련 페이지와 시청자게시판이 연결되었습니다. 저 역시 시청자위원으로 평상시 회의를 통해서 좋은 의견을 드리면, 제작진들이 진지하게 경청하고 반성도 하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이 되는데요. 인터넷 홈페이지 상에서의 시청자위원회와 시청자 게시판은 이 분위기와 상당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부분은 최소한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여 시청자를 대우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다른 방송사는 그렇지 않더라도 SBS는 인간 중심의 방송 아닙니까? 그러니 시청자들이 쉽게 자신의 의견을 게시할 수 있도록 접근이 좀 용이하게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광고 수주 율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어렵지만, 그래도 많이 개선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하지만 기본편성표에 나타나 있듯이 열린TV 시청자 세상이 금요일 11에 가 있다는 것에 대해, 다시 재고해 보셨으면 합니다. 사실 금요일 11에는 보시는 분이 없습니다. 물론 토요일 12 그렇게 시청률이 많이 나오는 시간대가 아니고, 타 방송사도 금요일로 옮겨져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SBS가 먼저 앞서 나가셔서, 이제 상황이 나아졌으니까 다시 토요일로 가는 것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음은 제가 평상시 이야기하지 않던 오락 프로그램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하는데요. ‘패밀리가 떴다가 참 재미있고 시청률도 많이 나오는 프로그램이어서 쉽게 말씀 드리기 어렵긴 한데요. 요즘 조금씩 언짢아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소개를 보면 가족이 필요한 곳이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 대신 집을 봐드리고, 일손을 도와드리는 우리의 패밀리라고 되어 있는데요. 초창기에는 이런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 가족하고 이야기 거리도 있었고요. 그러나 지금패밀리가 떴다에는 가족이 없습니다. 그냥 집만 빌려줍니다. 물론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되다 보면 기획의도가 바뀔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문제는 장소가 주로 농어촌이라는 점입니다. 제가 지난 주에 보니까, 출연자들이 미나리를 뜯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스타들이 농어촌 체험을 하는 모습을 통해서 일반인들이 농촌의 생활을 긍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미나리 밭에서 추성훈 선수와 김종국이 손을 미는 놀이를 합니다. 제가 그것을 보면서 조금 화가 났는데요. 도시에서 생활하는 연예인 농어촌 경험을 하면서, 시골이 힘들고 어려운 곳이 아니라 밝고 미래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는 좋은데요. 제가 보기에는, 밭 주인이 현실적으로 농어촌에서 힘들게 자기의 노동을 대가로 미나리 밭을 가꾸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들였을 텐데, 두 사람이 미나리를 한 바구니 마구 뜯는 모습도 언짢았고, 농민의 터전인 미나리 밭 위에서 장난을 치는 것이 매우 언짢았습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그 한 장면이패밀리가 떴다의 애초 기획의도가 점차 변질되어 시청자에게 언짢은 기분까지 들게 하는 상황까지 왔다는 느낌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뿐만 아닙니다. 시청자게시판을 들어가 보았더니, 안전수칙 불감증을 느낄 수 있는 사례들이 지적되었는데요. 예를 들어 배를 타는데 정원을 지키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 잠수를 해서 채취를 하는 것은 불법인데 어촌계장이 이를 허락할 수 있는 것이냐라는 의견, 출연진이 그냥 빠가사리를 무엇인지도 모르고 식 재료로 사용하려고 하는 모습 등에 대한 많은 지적이 있었습니다. 최근패밀리가 떴다가 출연진 교체와 새로운 개편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진행되다 보면 기획의도에서 벗어나는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개편을 준비하신다면, 많은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생각하셔서 원래의 기획의도에 맞게 진행하셨으면 합니다. 농어촌에 대해서 진지하게만 접근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요. 좀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하는 것은 좋지만, 왜 농어촌에 가서 그런 체험을 하고 있는지 되새겨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락 프로그램이 어떤 의미를 줄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우리의 마음을 누르는 전개라면 문제가 있지 않은가 합니다. 지금 개편을 준비하시니까 보다 나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겠습니다. 또 하나는 마침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보도를 분석한 결과가 있어서 같이 고민해보자는 의미에서 말씀을 간단히 드리겠습니다. 우리 모두 아는 바와 같이 신문과 방송 모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서 공히 비판의 칼날을 세웠습니다. 방송보다 신문이 더 심했고요. 어쨌든 서거 이후에 모든 언론들의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신문이 또 더 심했고, 방송은 이에 비하지 않지만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언론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는 비판이 높습니다. 분석 결과에 나와 있는 것을 보니까, 3 20일부터 5 21까지의 뉴스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SBS KBS, MBC를 비교해보니 SBS 108건의 보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익명 보도와 기명 보도의 비율이, SBS는 기명보도 80%이고 익명보도 20% 정도입니다. 타 방송사보다 높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MBC 15%, KBS 20%입니다. 그런데 익명보도와 기명보도에 있어서 출처가 어디인가 하는 부분에 들어가 보면 생각해 볼 문제가 드러납니다. 기명보도의 출처를 보면 SBS의 경우에는 48%가 검찰입니다. 익명보도 역시 48%가 검찰 관계자입니다. 지난 달 시청자위원회에서 보도국장님이 사안 자체가 검찰의 브리핑 검찰의 수사결과발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답변하셨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논란이 되는 것이 피의사실공표죄와 국민의 알 권리라는 근본적인 문제제기가 됩니다. 이런 사안의 경우에는 검찰의 수사발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과연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보도가 보도국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럴 수밖에 없어서 그랬느냐, 아니면 피의사실공표죄와 검찰의 언론플레이, 역으로 검찰의 수사결과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언론도 검찰의 수사결과를 이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비판은SBS만 감당할 부분은 아닙니다.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신문이 더 심했고, 방송3사가 모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지난 달 말씀하신 것처럼 검찰수사 발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지만, 익명보도가 20%나 차지하고 있다는 점, 그렇다 하더라도 언론과 검찰이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언론플레이를 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 반문을 해봐야 한다는 차원에서 말씀 드렸습니다이상입니다.

o 유세경 위원 : , 사실 오늘 준비해 온 내용 중에서 두 가지를 앞서 위원님들이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천국의 아이들 ‘TV 동물농장야생 오리 위대한 모정에 대해 준비해 왔는데, 이미 두 분의 위원님께서 말씀하셨고 이에 저도 동의하는데요. 한 가지씩 덧붙이면, 기부드라마천국의 아이들은 기획의도가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1년에 한두 번이라도 이런 부분들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수익금에 대한 부분이 궁금했는데,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까 드라마 수입의 대부분이 광고 판매 일 텐데요. 어떤 식으로 기부 되었는지 홈페이지에 공지되거나 나중에 홍보자료로 기사화한다면 훨씬 의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이 의외로 많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드라마 뿐만 아니라 연예오락 프로그램에서도, 개그맨이나 가수들이 이처럼 특별한 기획이나 큰 행사가 있을 경우에 자신의 재능을 무료출연으로 기부하고, SBS는 프로그램으로 기부한다면 굉장히 의미 있겠다고 봅니다. 사실 기부 행사 프로그램을 보면, 항상 시청자에게 기부를 요구하고 방송사나 연예인들은 실질적으로 무엇을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 이런 프로그램을 기부함으로써 SBS가 기부문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야생 오리의 위대한 모정은 저도 굉장히 감동 깊게 보았는데요. 특히 제작진이 이 내용을 위해서 17일 동안이나 카메라를 설치하고 촬영한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리고, ‘TV동물농장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 점을 또 한 번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편성에 대한 것인데요. 이번의 기본편성표를 보니까 없어졌는데, 현재 낮 방송 시간대에 재방송이 많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낮 시간대 재방송은 적절하다고 봅니다.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시청자에게 다시 보는 기회도 제공하여 적절한 재방송이나 적재적소의 재방 편성은 방송과 시청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재 월화 오후 4일지매가 편성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때 드라마 등급도 15세였고, 특히 폭력성이 강하다고 논란을 일으켰던 프로그램이었죠. 그리고 실질적으로 방송법을 보면, 청소년 보호시간대가 오후 1부터 10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는 프로그램과 광고 면에서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이 시간대에 월화일지매가 편성되어 있고, 그 다음 다른 날에는아기공룡 둘리‘SBS 애니갤러리가 편성되어 있습니다. 사측에서도 이 시간대는 어린이 시간대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편성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월화 4에는 왜 일지매를 편성했는지 의문이고요. 이런 부분들이 청소년 보호시간대를 위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재방송 자체는 좋은 전략이나 재방송을 할 때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o 이종수 위원 : , 지난 한 달 국민들 뿐만 아니라 방송 저널리즘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참으로 고단한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 불안하고 혼란할 때일수록, 방송 보도에 많은 기대를 하고 새로운 정보 뿐만 아니라 사건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라는 심층적인 해석과, 향후의 대처 방안에 대한 차분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방송 저널리즘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아무리 위급한 대형 재난이나 사고를 보도할 때도, 앵커나 기자의 태도가 굉장히 차분합니다. 이런 태도가 시청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보도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5 24일 이후 SBS 뉴스와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등은 부정적 평가와 긍정적 평가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우선 5 25 ‘SBS 뉴스속보로 북 2차 핵실험 강행 소식을 전했습니다. 저도 그 때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뉴스를 보았는데요. 실제로 뉴스의 내레이션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미국의 반응을 보여준다고 전하며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 나와 있는 영상화면에서는 CNN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평상시 국무회의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심지어 약간 미소를 띈 모습을 자료화면으로 계속 나오면서, 뉴스 내용은 그렇지 않아서 이를 보는 시청자로서는 의아한 기분이 들었을 것입니다. 제가 뉴스 영상 관련 연구를 좀 해보았는데, 실제로 뉴스 영상과 내레이션이 불일치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특히 이런 중요한 사건은 굉장히 민감한 보도인데, 화면과 내레이션이 일치하지 않을 때 올 수 있는 혼란 등을 앞으로 체크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5 25‘8 뉴스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반응에 관한 뉴스에서 해외 특파원을 연결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이 장면에서 뉴스앵커가미국 특파원 연결합니다라고 했으나, 화면은 노무현 전 대통령 애도 장면이 나오는 짧은 방송사고가 있었습니다. 앵커가 몹시 당황하면서죄송합니다라고 하며 불안한 모습으로 진행하는 것이 몇 분간 계속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런 중대한 위기 상황을 보도하는 뉴스에서, 더구나 시민들이 극도로 불안한 상태인데, 정규 ‘8뉴스에서 이런 방송사고가 난다는 것은 프로페셔널리즘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하고요. 또 이 날 뉴스가 평소보다 두 배 이상 길게 진행되었는데, 제가 8부터 쭉 뉴스를 보았으나 9 이후부터 나오는 뉴스에서는 별다른 새로운 정보도 없이 똑같은 내용을 중복적으로 내보내는 진행이어서, 오히려 시청자에게 뉴스 내용의 밀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주는 보도였다고 생각합니다. 한 편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은 특집 다큐멘터리가 있는데요. 5 27뉴스추적 서민대통령 노무현 그 미완의 도전이 방송되었습니다. 실제 저희 학생 중 한 명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방송된 지상파 방송 3사의 특집 다큐멘터리를 객관적으로 검증해보았는데, SBS뉴스추적이 가장 가치 중립적이고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저도 이를 보면서 KBS MBC보다는 SBS에서 오히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과 과를 균형 있게 다룬 다큐멘터리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느 방송사에서도 없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책적 실패한 부분도 짚어가면서, 그런 인터뷰도 삽입한 중립적인 다큐멘터리였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미 공개되었던 새로운 영상들이 삽입되었는데요. 농민궐기대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계란을 맞는 장면이나, 노사모 모임에서 인간적인 모습 등 다른 방송사에서 공개되지 않은 화면이 방송되어 시청자로부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SBS 스페셜’ 6 14일 방송된 ‘1592 침묵의 거북선을 보았습니다. 여러 가지 증언, 기록물들, 현장 수중 촬영 장면 등을 잘 엮어서 거북선의 실체를 파헤친 좋은 탐사발굴 다큐멘터리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목선은 가라앉는다’, ‘가라앉지 않는다라는 두 전문가의 팽팽한 의견대립을 보여주면서 흥미를 끌었고, 외국에 비해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1%의 가능성을 믿고 바다에서 수작업으로 뻘을 파내는 탐사 대원들의 노고가 잘 드러난 좋은 다큐멘터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외국의 역사적으로 잊혀져 간 유물들이나 유적들을 파헤치는 것을 보여주는 등, 여러 가지 정보도 얻었고 시청자에게도 아젠다 세팅을 해 준 다큐멘터리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난 주 숙제로 SBS 라디오 방송을 듣기로 하여, 출퇴근하면서 열심히 라디오를 들었습니다. SBS라디오는파워FM’러브FM’이 있는데, 두 채널의 브랜드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타겟으로 가지고 있는 시청 층도 다르고, 방송 포맷도 다른데요. 이 중 러브FM이 중 장년 층을 대상으로 서민들의 애환을 듣는 방송 전화 연결 토크가 굉장히 많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듣다 보니까 어떨 때는 프로그램에 따라서 DJ가 청취자의 전화를 무성의하게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예를 들면 전화를 연결한 청취자가 자기 신상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1~2분 있다가 똑같은 것을 질문 하는 것은 무성의해 보이는 진행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파워FM은 러브FM이 있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기에는 조금 고급 음악 채널로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듣다 보면 DJ와 게스트간의 말장난이 굉장히 많았고요. 특히 게스트로 나온 사람들이 주로 새로 앨범 낸 가수나 공연을 하게 된 연예인들인데, 너무 자기 홍보가 많이 들어갑니다. 물론 청취자로서는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기 때문에 흥미를 가지고 들을 수는 있지만, 프로그램에 나와서 게스트가 이야기하는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상입니다.

o 황인성 위원 :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관련 속보 당일에 대한 질문을 준비해왔는데, 처음부터 사장님께서 설명을 잘 해주셔서 문제가 다 풀렸기 때문에, 당일 보도에 대한 것은 더 이상 말씀 드릴 것이 없고요. 저는 그냥 지난 한 달치 이야기보다는, 제가 그 동안 주로 다큐멘터리와 관련된 논픽션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춰서 모니터링을 해왔는데요. ‘뉴스추적’, ‘그것이 알고 싶다’, ‘SBS 스페셜과 그 외 특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긴급출동 SOS 24’ 등의 논픽션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어서 지켜보았습니다. 우선 전반적으로 소재 선택이나 영상미를 구현하는 방식과 진행 방식, 기술적 측면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해가 갈수록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고요. 특히 영상적인 측면에서는, 시청자에게 시각적인 차원에서 즐거움을 크게 줄 수 있는 많은 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다큐멘터리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영국 BBC 방송이나 미국 PBS에서 제작하는 다양한 다큐멘터리와 견주어 볼 때, 영상이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더 이상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비단 SBS뿐만 아니라 KBS MBC도 다 마찬가지이지만,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서 큰 경쟁력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아쉽고 앞으로 계속 신경 써서 개선해야 할 부분은 내러티브와 관련된 점인데요. 여러 번 말씀 드렸습니다만, 프로그램 내용의 탄탄한 구성문제를 좀 더 해결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점이 내내 아쉬웠습니다. 그것이 부족했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요. 물론 구성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훌륭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양질의 다큐멘터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들쭉날쭉해서 지속적으로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물론 외주제작사의 구성 능력, 제작 능력의 편차가 문제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에도 해명이 있었고요. 어쨌든 시청자의 입장에서, 이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써서 보다 안정적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이 계속 제공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 부분이 다른 방송국도 마찬가지이지만, 앞으로 SBS도 좀 더 노력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떠나기 전에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 역할은 끝난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위원장님과 부위원장님, 사장님, 본부장님, 팀장님, 국장님 여러분들, 동료 위원 분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졌고 나름대로 많은 것을 배워간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쓴 소리도 많이 해드렸습니다만, 어쨌든 그만큼 SBS에 대한 저의 사랑과 애정도 많이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제 후임으로 누가 오시든 간에,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 오셔서 SBS가 발전하는데 좋은 말씀 많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SBS를 열심히 계속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 한승헌 위원장 : , 황인성 위원님 고별의 말씀 감사합니다. 그러면 회사 측에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장님 먼저 한 말씀 하시겠습니까?

o 하금열 사장 : , 간략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시청자위원회 할 때마다 지적과 함께 칭찬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가 잘 한 부분도 있겠지만, 위원님들께서 더 많은 애정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른 부분은 우리 국장님들이 말씀해 주실 것이고, 우리가 같이 고민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까 송종길 위원께서 지적해 주신 피의사실공표죄에 관한 부분입니다. 지난 번 5 20일 시청자위원회에서 김인숙 위원님께서 소위 피의사실공표죄에 대해서 말씀해주셨고,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에 관해서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다음 날 아침 우리 임원회의와 보도국장단 회의에서 이 부분을 거론했습니다. 피의사실공표죄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논의했습니다만,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언론과 검찰 간에 서로의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줄다리기가 계속 될 것이 아닌가 합니다. 검찰이 내놓거나 움켜 쥐고 있는 손을 기자는 계속 펴려고 하고, 그것이 새로운 사실이거나 뉴스 가치가 있다면 지옥까지 따라가서라도 쓸 수밖에 없는 것이 기자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상당히 오래 갈 것입니다. 다만 그런 논의나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이 부분에 대해서 보도국이나 회사 내에서 계속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피의사실공표죄라는 것이 과연 이 시점에서 어떤 법률적 효력을 발생하는가, 결론적으로 이야기해서 사문화된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외국에서는 어떻게 하느냐는 이야기까지 갔는데, 외국에서 공부하고 온 어떤 사람의 이야기에 따르면 사인과 공인으로 나누었을 때 공인의 경우에는 보통 공인이 있고 특별 공인이 있는데, 특별 공인의 경우에는 거의 침대에서 있는 사생활까지 다 밝히는 것이 현대적 언론의 보도라고 하는 정도의 상황까지 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우리나라에서도 법조인을 중심으로 해서 언론인과 사회적 덕망이 있는 분들이, 소위 피의사실공표죄에 대해서 이번 노 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해서 한 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를 저희들끼리 했습니다. 그래서 시기가 좀 지나면 이 부분을 어디에서 발의를 하던 한 번 이야기를 했으면 합니다. 제일 좋은 것은 법조인이겠지요. 그렇게 되어서 이에 관한 우리 나름대로의 일치된 의견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것이 저희들의 소망이라고 할까요. 그런 계기가 있었으면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o 허웅 드라마 CP : , 드라마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여러 시간 대에 여러 형식의 드라마를 많이 만들고, 전체적인 완성도나 만족 부분에서 뒤떨어지는 점도 많이 있는데요. 오늘 시티 홀’, ‘찬란한 유산’, ‘천국의 아이들등의 대표적인 드라마의 장점과 가치를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권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시티 홀부분은, 사실 정치라는 민감한 소재에 대한 우려가 많이 있었습니다. SBS가 항상 지향하는 새로운 소재에 대한 개척의 일환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기존 정치에 대한 환멸을 코믹하게 희화 하여 새로운 정치나 민주주의에 대한  기대감 부분이, 사실 굉장히 위험하고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는데요. 제대로 시청자에게 전달되면 환멸과 외면을 받았던 정치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갈 수 있겠지만, 한 편으로는 기존 정치에 대한 환멸이 깊어질 우려도 있어서 조심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어쨌든 말씀하신 점에 대해서 저희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6회가 남았는데, 시청률을 올리는 것 못지않게 이런 가치를 유지하고 결실을 맺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찬란한 유산에 대해 김민영 위원님께서 장점을 많이 칭찬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도 사실 처음에는 끈끈한 가족 애와 젊은이들의 싱그러운 사랑, 타인에 대한 배려에 초점을 두었고, 기업의 사회 공헌은 작가의 기획 의도 맨 마지막에 들어 있던 부분입니다. 그러나 드라마가 상당히 건전하고 재미있어 시청자의 사랑을 받다 보니까 기업의 사회 공헌에 대한 부분이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표현했고, 이 부분이 조금씩 시청자와 기업 경영자에게 전달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습니다. 이 역시 마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희망 TV’천국의 아이들은 교양 국에서 전체적으로 관할하는 희망TV’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드라마 쪽 제작을 한 것입니다.  전체적인 기부금에 대한 부분은 교양 국장께서 설명하시리라 믿고요. 드라마 쪽에서는 작가나 연기자 분들께서 바쁘고, 또 연기자들이 다른 드라마에 출연하면 받을 수 있는 보수를 포기하고 이 드라마의 가치에 동참해줄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고, 섭외 하는 중에도 우려를 많이 했는데요. 의외로 이순재, 김영옥, 이윤지, 김정민, 이은주 작가 등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 드립니다. 이 분들은 자신들이 다른 드라마에 출연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일정 부분의 금액을 받지 않고 드라마의 가치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를 진행하면서 연출자도 대단히 기쁜 마음으로 연출했고, 이 드라마의 제작 과정을 지켜본 드라마 제작 부서에서도, 이 각박한 시대에 이런 부분이 아직도 남아 있고 확산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내년도 희망TV’ 프로젝트에서 드라마를 꼭 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교양 국장도 본부장에게 드라마를 무조건 하겠다고 보고했으며, 드라마 연출자가 줄을 섰습니다. 이만큼 가치 있는 기획이었고, 가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저희가 시청률과 광고 판매에 연연해 하지 않는 이런 기획에 동참하는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 강선모 교양 총괄 : 우선 기부드라마는 희망 TV’에서 저희가 처음으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사실 재능 기부는 작년에 희망 TV’에서도 저희가 했었는데, 일반인의 재능 기부였지 이렇게 특수한 연예인 특히 탤런트들의 재능 기부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드라마를 통해서 재능 기부를 시도해 보자고 하여서, 드라마 제작 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서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러 제작 경비는 저희 예산에서 충당했습니다. 그리고 작가나 연기자 분들의 도네이션에 의해서 프로그램이 제작되었고요. 저희가 프로그램 수익금 중 일부 5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습니다. 그래서 평택 어린이집 시설 지원에 일부가 쓰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희망 TV 대한민국이 떴다는 총 34억원 모금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던 6개의 NGO 단체에 고루 분배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위기 가정을 위해서 쓰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2009 ‘희망TV’는 지금까지 3~4회 정도 진행되었는데, 내년에도 계속됩니다. 내년에는 재능 기부를 보다 확산해서 시행해 볼까 합니다. 그리고 스타 팝콘이라고 해서 자원 봉사자들의 모임을 좀 더 조직화해서,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고로 올해 가을에는 기아체험 24’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아까 강 부위원장님께서 말씀 하신 국제공동제작 건입니다. 국제공동제작은 KBI에서 나라를 선정해서 저희에게 내려 주었습니다. 그런데 실상 저희는 브라질 편만 방송하는 것으로 신청했고, KBS에서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미얀마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KBS에서 포기하는 바람에 저희가 그 세 나라까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우리 나라에서만 방송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 국가에도 방송됩니다. 그래서 상대 방송사와 아이템부터 모든 것을 협의하고 상대 국의 취재 지원을 받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그것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될 때가 많습니다. 저희가 관심을 가지고 취재하고 싶은 분야가 상대 국에서는 감추고 싶은 부분일 수도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런 논의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이 많이 듭니다. 이번 미얀마 같은 경우 오늘 방송되는데, 제작사가 네 차례나 가서 촬영해야 했던 어려움을 겪었고, 심지어는 제3세계 국가들이 있기 때문에 언더테이블머니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서 굉장히 힘들게 제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브라질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 MOU(양해각서)가 체결되지 않고 있어서, 저희가 KBI에 계속 요청을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방송사가 바뀌어서 MOU 체결을 할 것 같다는 이야기까지는 있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결론은 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말씀 드리면 아이템이나 제작 부분에서 그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TV 동물농장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대한 평가, 굉장히 감사 드립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휴머니즘에 바탕을 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보기 드물게 선전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지금 10년 이상 오래 방송하고 있는데, 그 동안 시청률 평균을 내보았더니 17%가 넘었습니다. 우리나라 방송 역사상 이런 경우가 없었습니다. 10년 넘게 방송하면서 평균 시청률을 지속적으로17% 이상 가지고 가는 프로그램은 아직까지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기네스 기록에 올려볼까 해서 기네스 위원회에 신청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시청률 자체가 객관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네스 기록에는 올리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휴머니즘을 끌어내서 시청자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TV 동물농장은 저희 말로는 휴먼 이멀리즘이라고 해서, 사람과 동물간에 생길 수 있는 정을 근거해서 프로그램을 제작해 보자고 하여, 하이디가 출연한 코너들이 모두 그런 토대 위에서 기획되어 방송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 들어 프로그램 홈페이지의 시청자 반응이 굉장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상당히 고무되어 있는데, 앞으로도 많이 보고 격려해 주시고 또 비판해 주시기 바랍니다. ‘SBS 스페셜‘1592 침묵의 거북선은 저도 역시 좋은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합니다. 보기 드물게 편집에 노력을 많이 기울인 작품이고요. 한 가지 더 말씀 드리자면, 내용 중에 해저에서 삽질하는 것이 나오지 않습니까? 제가 담당 PD 에게 바다 밑에서 어떻게 삽질을 하는가?’라고 물어봤더니, 실제 유물을 발견할 때는 바다 밑에서도 삽질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외국에서는 유물이 있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 삽질을 하는데, 우리는 확신이 없는데도 삽질을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돈이 문제가 되는데, 지금까지 거북선 발굴을 위해 경남 도청에서200억원이 넘게 투자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거북선 발굴에 대해서는 저희가 끊임없이 지켜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해서 계속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서 특히 황 위원님께 감사 드립니다. 변화와 발전, 정말 저희가 추구했던 바인데요. 황 위원님께서 채찍을 들어주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그런 시도를 할 수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정말 감사 드리고요.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세계적 수준의 다큐멘터리가 지속적으로 방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 박정훈 예능 총괄 :패밀리가 떴다에 대해서, 농촌에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가라는 지적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드라마나 예능 버라이어티 등 대형 장비와 인원이 동원되는 프로그램들은 일정 부분 촬영 지에 약간의 피해를 주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패밀리가 떴다제작할 때 가장 조심하는 부분이, 첫째는 안전 사고 문제를 조심하고요. 두 번째는 현지인에 대해서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을 대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화면에는 안 나오지만 밭 주인이 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고요. 촬영이 끝나면 만약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저희가 다 보상을 해드립니다. 그래서 1년간 방송하면서 현지에서 비난을 받거나 불만이 들어온 점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거나 나무를 꺾을 때는, 그러한 채취가 가능한 지역에서 하지 절대 불가능한 지역에서는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저희가 그렇게 조심하는데도 이면의 내용을 잘 모르니까 불평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가 앞으로 좀 더 세심하게 조심하여, 누가 봐도 안전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o 최금락 보도국장 : , 뉴스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이란 사태 보도가 좀 소홀하지 않았냐고 지적해 주셨는데, 타당한 지적입니다. 다만 저희가 13일 이란 대선이 있었던 다음 날인 14일부터 16일까지 보도는 매일 했습니다. 그러나 아마 그렇게 소홀하게 느끼실 만한 요소가, 아까 말씀하셨지만 15일 뉴스에서 단독 아이템으로 구성하지 않고  오늘의 세계아이템에 포함해서 보도한 점과, 13일에는 이란 대선 당일 뉴스가 편집되어 있다가 진행하면서 우선 순위에서 밀려 빠졌기 때문에 그런 인상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란 사태가 대단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사안이고요. 그런 점에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보도를 해야 할 텐데, 다만 대개 시청률 패턴을 보면 우리 국민들이 외국, 특히 중동에 관한 뉴스에 대해서는 한 걸음 떨어져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제법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 대선 관련 사태에 대해서는 중요한 내용이므로 꼭 심어야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으나, 13일에도 워낙 벌어지는 일들이 많다 보니 이를 정해진 뉴스 시간 내에 담는 과정에서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유의하겠습니다. 그리고 김민영 위원께서 말씀하신 여러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계속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송 위원님이 지적하신 문제에 관해서, 우선 피의사실공표죄와 국민의 알 권리에 대해서는 사장님이 답변하신 것으로 갈음하고요. 그리고 언론플레이 부분은, 사실 이것 뿐만 아니라 저희가 어떤 정보에도 뉴스화 할 때 늘 경계하는 대목이 그런 부분입니다. 혹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의 장난에 우리가 놀아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은 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민인데, 다만 저희가 정보 자체의 사실 관계가 맞는지에 대한 철저한 검증, 그리고 시청자 입장에서 보았을 때 충분한 정보 거리가 되는가 하는 관점이라면, 그 쪽의 의도가 어떻든 간에 보도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접근하고 있는데요. 대단히 민감한 이슈들의 경우에는 특히 여러 가지 파장 때문에 더욱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이종수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속보, 특히 북한의 2차 핵실험 강행 관련 속보를 지적해 주셨는데요. 워싱턴 자료화면 예를 들어서 내용과 화면이 불일치 한다는 지적은 전적으로 옳으신 말씀입니다. 다만 핑계를 댄다면, 대형 사건 사고가 터지면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보도에 들어가는데, 저희가 대단히 중요한 정보를 전하는데도 불구하고 초기에는 전해드릴 정보가 별로 많지 않을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보를 전해야 하는데, 워싱턴 연결 부분도 미국의 반응을 알아보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보도해야 했으나, 사실 그 시간에 미국은 밤중입니다. 그래서 보도 시간에 미국 현지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이 워낙 위중한 사항이고 미국의 반응을 들어봐야 할 중요한 입장이어서 일단 연결할 수밖에 없었고요. 두 번째는 이 사안이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완성도를 따지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그렇게 보도할 수밖에 없어서, 저희로서도 아쉬우면서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8뉴스에서 미국과 일본의 반응을 전하면서 사고가 난 것은, 저희로서는 무엇이라 말씀 드리기 어려운 부끄러운 일입니다. 경위를 말씀 드리면, 저희가 화상 전화를 통해서 미국과 일본의 반응을 전하는데, 저희가 평소에는 두 나라를 한꺼번에 연결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다른 회선과 다른 장비를 활용하면 별 문제가 없는데, 같은 장비와 회선을 사용하면 두 군데를 한꺼번에 연결하는데 문제가 있어서, 워싱턴은 특별한 상황 변동이 없기 때문에 녹화를 해놓고 일본을 생방송으로 연결했는데요. 녹화된 부분에 문제가 생겨서 있을 수 없는 사고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대책을 세웠냐 하면, 비용이 더 들어가더라도 생방송을 할 수 있는 체질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서 그런 방식으로 개선을 했습니다. 앞으로는 똑같은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 드리고요. 그 다음에 그 날 9 이후까지 뉴스를 길게 하면서 중복되는 사항이 많았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기본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북한 핵실험, 저희가 역량을 집중한 서울 디지털 포럼뉴스가 같이 들어가 있는 날입니다. 그래서 평상시 편성대로 하면 도저히 뉴스를 소화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다른 뉴스를 소홀하게 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뉴스 시간을 늘렸습니다. 그 날 그 날 뉴스 분량을 보면, 저희의 필요에 따라서 뉴스 시간을 65분이나 70분 정도로 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전체 편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편성에 맞춰서 일정한 시간을 늘려야 하는 경우가 있고요. 그리고 9에는 상대 사 뉴스가 시작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미 8 뉴스가 들어가서 9 다시 보도한다 하더라도, 9 새로 들어오는 시청자를 위해서 그 날의 중요한 뉴스는 9 붙여야겠다는 기준을 가지고 편집을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1시간 넘게 편성되는 경우에는 9 중복되는 뉴스가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 점은 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o 송종길 위원 : , 아까 SBS의 익명보도 20%가 분석 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o 최금락 보도국장 : , 비단 이것 뿐만 아니라 사실 저희 언론에서 익명을 안 쓰면 제일 좋지요. 그런데 정보를 제공하는 쪽에서 익명을 요구하는 경우, 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낫겠다는 입장에서는 저희가 익명을 받아들입니다. 그것은 검찰 쪽도 마찬가지고, 노 전 대통령 측에서도 익명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컨대 문재인 실장이 이야기하면서 이는 내 이야기로 쓰지 말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내용들이 익명이라 하더라도, 정보 가치가 있다면 익명으로 쓸 수밖에 없습니다. 정보의 정확성을 떨어뜨리기 위해 익명으로 하는 것은 저희가 철저히 걸러야 하겠지만, 그런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익명을 쓸 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o 송종길 위원 : 그런 상황들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전체 보도 중 20%가 익명 보도라는 것은 좀 많지 않습니까?

o 최금락 보도국장 : 그런데 이 사안은 다른 경우가, 아까 말씀하신 대로 피의사실 공표와도 관련 있는 일입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특히 전직 대통령과 관련 있는 일이어서, 일반인과는 다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정보를 취하자는 입장에서 취재를 하는데, 취재를 당하는 입장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었을 때 피의사실공표죄에 해당될 수도 있고, 취재원이 밝혀질 경우에 저희가 더 이상 이 사람으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다른 기사보다 익명 보도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구조가 아닌가 합니다.

o 이창태 편성팀장 : , 편성에서 잠깐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까 교양 국장께서 답변하셨는데, ‘희망TV’의 기부드라마는 한 1 5천만원 정도 제작비가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 작가료와 출연료 부분에 해당하는 5천만원을 기부한 것이고요. 아까 유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부분을 시청자에게 좀 더 친절하게 알려 주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궁금증도 해소되고 그런 기부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도 되니까,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 이런 프로그램을 편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작비는 들면서 시청률은 안 나오고, 정규 프로그램을 빼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요. 이번에는 희망 TV’ 3주간 확장 편성했습니다. 그래서 ‘24’라는 용어가 빠졌고, 모금 액에 있어서도 저희가 상당히 많은 모금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방송사의 기부 프로그램은 항상 시청자에게 돈을 내라고 하면서 정작 방송사는 무엇을 하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사실 이러한 목적성 프로그램은 광고료가 많이 붙지 않습니다. 그래서 방송사로서는 시간을 내주는 것 자체가 큰 기부의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일지매부분에 대해서 편성과 관련된 사항이 있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외주제작팀장께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일지매내용 자체가 폭력성이 좀 있습니다. 저희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각 30분씩 일지매’, ‘아기공룡 둘리’, ‘애니갤러리로 가고 있는데요. 현재 방송법상 편성 비율 규제가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에는 국내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전체 애니메이션 방송 시간의 45%, 그리고 신작 애니메이션은 전체 방송 시간의 1%를 반드시 방송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에서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곳이 굉장히 열악합니다. 그래서 방송사에서는 좋은 작품을 두고 선택할 수 있으면 좋은데, 정말 목에 숨이 차서 겨우 한 편을 수급 받는 실정입니다. 방송 시간 비율은 맞춰야 하고, 또한 제작사들은 방송 뿐만 아니라 만화 콘텐츠로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만화 콘텐츠가 굉장히 앞서 있기 때문에 제작사는 욕심을 내고, 방송사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없고, 편성 비율 규제는 강제되어 있다 보니 이런 틈새에서 빚어지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현재 방송법상의 불합리한 편성 비율 규제는 사업자를 살리기 위해서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질적 향상이 담보되지 않고, 콘텐츠의 질이 담보되지 않는 것은 결국 사업자를 돕는 정책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서 과도한 규제와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차제에 그런 상황을 말씀 드립니다.

o 신정관 외주제작팀장 : , 외주 말씀 드리겠습니다. 방금 편성팀장이 유세경 위원님이 일지매에 대해서 지적하신 부분을 충분하게 잘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저희는 그 시간대에 애니갤러리등 신진 작가의 작품을 많이 방송하고 있습니다. 꼭 어린이만을 위한 작품이 아니라 성인들도 볼 수 있는 작품을 방송하고 있으니, 시간대에 얽매이지 않고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려는 노력으로 봐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남형두 위원님께서 좋은 아침에 대해서 너무 연예인 사생활 관련 내용이 많다는 지적을 해주셨는데요. 사실 아침 시간대는 주부들이 편안하게 차 한 잔 하면서 보는 시간이 아니라, 3사가 똑같은 포맷으로 치열하게 전쟁을 치르는 듯한 시간대입니다. 그러다 보니 연예인 출연자가 출연하는가 아닌가에 따라 시청률을 좌우하는 것이 심하고, 어떤 아이템이 잘 구성되었는지를 따지기 전에 누가 출연하고 섭외 되었느냐에 모든 것이 다 끝나 버립니다. 최근에 지난 개편에서 MC를 아나운서와 조형기씨로 바꾸었는데, 2~3주 전까지 성적이 좀 저조했습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고민하는 과정에서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연예인 일변도의 아이템이 선정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해봅니다. 앞으로 유익하고 생활 문화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이 있는 아이템들을 잘 개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o 장광호 라디오 총괄 : , 라디오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종수 위원님이 말씀하신 러브 FM’에서 일부 DJ가 전화를 무성의하게 받는다는 지적,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러브FM’파워 FM’새벽 2에서 5까지의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전부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행하다 보면 급하게 바꿔야 할 것이 있으면 PD와 연결하면서, DJ가 잠깐 다른 생각을 하다가 재차 물어보는 상황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요즘에 진행자가 청취자를 무성의하게 대하는 것은 방송계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파워 FM’이 좀 시끄럽다고 말씀 하셨는데, 요즘 대세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전 채널 라디오 프로그램 중 청취율 1위가 SBS두 시 탈출 컬투쇼입니다. 제일 시끄럽긴 하지만, 요즘 청취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 채널로서의 차별화는 분명히 가져야 하기 때문에, 현재 파워 FM’ 13개 프로그램 중 6개 프로그램은 정통 음악 FM으로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것도 다시 한 번 시끄럽지 않게, 청취자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스트의 홍보의 장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과하다 싶은 부분이 없지 않고요, 이에 대해 주의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o 김한종 스포츠국 부장 : , 마지막으로 스포츠 간단하게 말씀 하겠습니다. 오늘 강 부위원장님께서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희들이 6 6 UAE 전에서 아시아 최초로 본선 진출이 확정되었습니다. 그 다음에 7번째 본선 진출로, 이 역시 대단한 것입니다. 오늘 저녁에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가 벌어지고 북한이 사우디와 경기를 가집니다. 이제는 북한이 본선 진출을 하는가 마는가가 가장 관심사이고, 그 다음에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하는 것인지도 초점입니다. 스포츠는 항상 경제가 어려울 때 희망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 점에 유의하고, 내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SBS로서는 상당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뭔가 다르게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저희 제작진이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 특집도 본선 진출이 확정되자마자 곧바로 방송했습니다. 편성본부장님께서 제안하신 것으로, 저희가 긴급히 준비하여 일지식으로 제작해 방송했는데요. 앞으로도 계속 시의 적절한 편성과 제작을 통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 한승헌 위원장 : , 더 말씀이 없으시면 이것으로 오늘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장시간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하고요. 다음 달인 7 15일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황인성 위원님 환송의 박수 한 번 더 받고 가시면 어떨까요?(박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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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위원회 회의록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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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공지] 2019년 시청자위원 공모 안내 관리자 18-01-25 2537 219
487 제336차 시청자위원회 1월 회의록 관리자 19-03-07 60 0
486 SBS 시청자평가원 활동보고(2018년 12월) 관리자 19-01-24 122 0
485 제335차 시청자위원회 12월 회의록 관리자 19-01-24 95 0
484 SBS 시청자평가원 활동보고(2018년 11월) 관리자 19-01-08 39 0
483 제334차 시청자위원회 11월 회의록 관리자 19-01-08 42 0
481 SBS 시청자평가원 활동보고(2018년 10월) 관리자 18-11-26 38 0
480 제333차 시청자위원회 10월 회의록 관리자 18-11-26 47 0
479 SBS 시청자평가원 활동보고(2018년 9월) 관리자 18-11-01 31 0
478 제332차 시청자위원회 9월 회의록 관리자 18-11-01 40 0
477 SBS 시청자평가원 활동보고(2018년 8월) 관리자 18-11-01 20 0
476 제331차 시청자위원회 8월 회의록 관리자 18-11-01 19 0
474 SBS 시청자평가원 활동보고(2018년 7월) 관리자 18-08-23 56 2
473 제330차 시청자위원회 7월 회의록 관리자 18-08-23 77 0
472 SBS 시청자평가원 활동보고(2018년 6월) 관리자 18-07-26 62 1
471 제329차 시청자위원회 6월 회의록 관리자 18-07-26 7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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